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남주혁이 옥상에서 다시 만났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측은 4일 같은 듯 다른 분위기로 만난 혜자(김혜자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자와 준하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돈다. 무엇을 찾는지 한밤중에 랜턴 하나만 들고 나온 혜자. 매의 눈을 빛내는 혜자의 눈에 들어온 건 찾고 있던 무언가가 아니라 옥상 위에서 홀로 맥주를 마시던 준하다. 반가운 혜자와 달리 표정 없는 준하의 눈빛은 서늘하고 차갑다. 이어 야경은 그대로지만 혜자와 준하의 사이에 애틋함이나 다정함은 없다. 처연한 얼굴로 혜자를 바라보다가, 이내 돌아서는 준하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하다.
앞서 혜자는 홍보관에서 의문의 할아버지(전무송 분)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계를 차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과연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찬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인지, 혜자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갑자기 늙어버린 혜자를 중심으로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자극한 1막에 이어, 2막에서는 시간을 돌리는 시계의 등장과 함께 예측 불가한 사건이 더해지면서 감정선이 고조된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2막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눈이 부시게’ 7회는 오늘(4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