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 승리가 연예계를 은퇴한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한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라며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분들께 감사했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승리 측은 이를 조작된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내사를 펼쳐온 경찰 관계자는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11일에는 해당 카톡방에 연예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성의 몰래카메라 또한 주고받은 정황이 있다는 내용이 추가 보도되어 논란이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