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이하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가 에디킴의 공연 참여를 불허했다.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5일 공식 SNS에 에디킴의 출연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영 대화방' 멤버로 알려진 에디킴은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불법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은 없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에디킴의 팬층이 대부분 20~30대 여성인 점을 감안하면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도 큰 부담이다. 만약 에디킴의 참여를 강행한다면, 공연 불매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도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스틱스토리도 "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그린플러그드 서울2019'에 출연할 수 없다"고 조직위원회와 같은 입장을 내놨다.
한편,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오는 15일 최종 라인업 포스터와 함께 추가 라인업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