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맛’ 오창석 이채은의 50일 기념 여행이 이별 여행으로 전환될까.
지난 22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2 13회분에서 오창석과 이채은은 50일을 맞아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이채은은 ‘50일 기념 오빵데이’를 주제로 해변에서 초로 하트를 만든 후 오창석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쳤고, 오창석은 해가 뜨는 바다를 배경으로 숙소 앞 수영장에서 이채은에게 커플링을 건넸다.
하지만 오창석 이채은은 커플링을 잃어버리면서 다툼을 시작했고, 첫 결별 위기에 봉착했다. 오창석은 기상과 동시에 이채은의 방으로 이동, 잠이 덜 깬 이채은을 업고 숙소 이곳저곳을 누볐다. 이후 두 사람은 ‘좋은 남친, 좋은 여친이네요’라고 쓰인 커플 티셔츠를 입고 본격 여행을 시작했다.
먼저 바닷가로 향한 두 사람은 엽서 종이에 서로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산처럼 쌓은 모래성 뺏기 내기로 서로에게 솜방망이 주먹질을 건네는 등 풋풋한 데이트를 이어갔고, 어둠이 찾아오자 숙소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때 이채은이 오창석에게서 받은 커플링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후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처음 받을 때 부터 이채은 손가락 사이즈보다 컸던 커플링이 어느새 사라지고 만 것. 당황한 두 사람은 함께 갔던 식당부터 바닷가까지 샅샅이 뒤지며 반지 찾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커플링은 나오지 않았고, 속상한 마음의 이채은과 지쳐가던 오창석은 끝내 서운한 마음을 터트리며 만난 지 50일 만에 첫 다툼을 벌였다.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단 한 번도 웃음이 사라진 적 없던 두 사람에게 갑자기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 현장도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며 “‘50일 기념 여행’에서 아아 커플의 행보가 어떤 노선을 그리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