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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장모' 김혜선, 손우혁 협박 "나 건드리면 가만 안 둘 것...조용히 한국 떠나라"

(SBS '수상한장모' 방송화면)
(SBS '수상한장모' 방송화면)

김혜선이 역으로 손우혁을 협박했다.

3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왕수진(김혜선)은 오라버니(장두이)로부터 받은 USB를 안만수(손우혁)에게 건넸다.

이날 왕수진은 안만수를 찾아가 "한 달 시간 준 데에 대한 내 답"이라며 안만수의 약점이 담긴 USB를 내밀었다. 앞서 안만수는 제니(신다은)와 왕수진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어 왕수진은 "날 계속 위협하거나 제니나 지화자(윤복인) 주변 흔들고 다니면 그 안에 있는 것들이 자넬 가만히 안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안만수는 "예비 청장님이 주시던가요?"라고 받아쳤다. 왕수진은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더니 정말인가보네"라며 "알면 더 잘 알 것이다. 나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안만수는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죽는 건 전혀 겁나지 않는다"라며 "제니에게 용서를 빌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왕수진은 "그렇게 못한다"라며 "USB 안에 있는 것 보고 계산 잘하고, 한국을 조용히 떠나는 게 남는 장사일 거다"라고 답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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