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Netfilx)가 2019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4일 ‘2019 아시아 TV 드라마 컨퍼런스' 개막식에 참가한 넷플릭스는 총 10편 이상의 한국발 오리지널 시리즈가 준비, 제작 또는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190개국에 선보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은 드라마부터 스릴러, 로맨스, 스탠드업 코미디 등 다양하다.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 롭 로이(Rob Roy)는 아시아 TV 드라마 컨퍼런스 개막사를 통해 “아시아의 걸출한 작품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창작가들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로이 부사장은 “조선의 왕세자가 역병으로 혼돈에 빠진 나라를 구하거나, 학생들을 초능력으로 지켜내는 보건교사 이야기 등은 창작가의 예술성이 얼마나 기발하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자의 예술적 감각이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준비, 제작, 또는 공개를 앞둔 한국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에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킹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의 새로운 시즌이 눈길을 끈다.
또 배우 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의 미스터리 액션 '보건교사 안은영', 황동혁 감독의 신작 '오징어 게임', 공상과학 로맨스 '나 홀로 그대', 개그맨 박나래의 스탠딩 코미디 '박나래: 농염주의보', 죄책감 없이 범죄를 저질렀던 고등학생들이 인생을 건 혹독한 수업을 치르는 이야기 '인간수업' 등이 포함돼있다.
넷플릭스는 한국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기획중인 작품들을 추후 공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