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계절' 79회(KBS2 )
'태양의 계절' 최정우의 계략으로 황범식이 결국 사망했다.
26일 방송된 KBS2 '태양의 계절'에서는 임미란(이상숙)이 약을 탄 국을 마신 황재복(황범식)이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유월(오창석)은 주총장에 가기 위해 잠들어 있는 황재복을 깨우지만 미동도 없는 황재복을 보고 불길한 기운을 느꼈다. 임미란이 수면제인 줄 알고 국에 탔던 약이 사실은 수면제가 아니었던 것. 임미란은 자신이 저지른 짓에 큰 죄책감을 느끼고 오열한다.
최태준(최정우)은 식구들에게 황범식의 소식을 전하며 임시주총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최광일(최성재)은 태준에게 "그 약 무슨 약이냐"며 자신이 임미란에게 건넨 약을 의심했다. 그러자 최태준은 "난 너한테 그약 준적 없고, 너 역시 그약을 생모한테 준 적 없어. 그럼 모든 게 완벽하다"고 말했다.
최태준은 장정희(이덕희)에게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라"며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 모든 일의 배후인 걸 아는 장정희는 "절대 용서 따윈 없다"며 분노했다. 임시주총의 개최로 경영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던 최태준은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이 흘러가는 것에 만족하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태양의 계절'은 104부작이며, '태양의 계절' 후속으로는 오는 11월 4일 차예련, 최명길 주연의 '우아한 모녀'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