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현식, 김용건, 가수 전인권과 함께하는 '수미네 반찬' 할배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더덕구이, 소고기우엉조림, 단호박꽃게탕, 삼색나물과 비빔밥 등 재료 손질에 손이 많이 가고, 관련 요리 상식이 필요한 고난도의 반찬들을 준비했다.
하지만 할배 제자들은 여전히 양념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양념을 엉뚱한 곳에 붓는 등 실수를 연발해 김수미의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수미복사기로 떠오른 김용건이 가마솥 밥 짓기에 나섰다. 김용건은 '수미네 반찬' 최초로 가마솥에 손을 넣지 않고 눈대중으로 밥물을 맞춰 장동민과 다른 제자들은 물론 김수미까지 걱정 어린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또 2주차 우등생에 등극했던 임현식은 시작부터 더덕을 두드리다 아예 끊어버리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당황도 잠시, 실수를 숨기기 위해 재빨리 손바닥으로 재료를 가려 혼나기 싫은 학생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질이 까다로운 꽃게가 등장하자 손질을 피하기 위해 꾀를 부리다 결국 김수미의 잔소리 폭격을 맞았다.
예측불가한 요리 실력을 뽐내며 김수미를 놀래켰던 전인권은 이번 주에도 꾸준한 마이웨이 요리로 다시 한 번 김수미를 주저앉게 만들었다. 그러나 완성된 전인권의 반찬은 전인권의 입맛은 물론 김수미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새로운 우등생 후보로 떠올라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또 다같이 모여 양푼비빔밥을 먹을 때는 '사노라면'을 불러 모두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김수미는 3주차 우등생으로 전인권을 꼽았다. 김수미는 "간을 너무나 잘 맞췄다"며 전인권을 우등생으로 뽑은 이유를 밝혔다. 우등생이 된 전인권에게는 최상급 더덕을 선물로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