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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베이비복스 이희진-간미연, 몸이 기억하는 칼군무 "살아있네"

▲'한끼줍쇼' 베이비복스 간미연-이희진(사진제공=JTBC)
▲'한끼줍쇼' 베이비복스 간미연-이희진(사진제공=JTBC)
'한끼줍쇼'에 베이비복스 이희진과 간미연이 출연해 '킬러' '겟업' 등 히트곡 칼군무를 선보이며 마포구 용강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3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원조 걸크러쉬 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의 이희진이 간미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끼줍쇼’ 에서 간미연은 뮤지컬배우 황바울과 결혼을 앞두고 있어 이경규와 강호동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강호동은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이경규는 “결혼 준비 하는 것이 힘들다”라며 예비 신부 간미연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에 간미연은 “예비신랑이 제 얘기를 다 들어줘서 고맙기도 하고, 정말 가족이라는 생각이 조금 더 들었다”라고 전하며, 결혼 과정에 얽힌 스토리와 황바울에 대한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간미연과 이희진은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20년 넘게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희진은 결혼을 앞둔 간미연에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전했는데, 입을 떼기도 전부터 눈물을 보였다. 이희진은 “미연아, 우리 애기. 직접 말로 축하한다고 못하고 문자로만 보내 미안하다”라고 전하며, 중간 중간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펑펑 쏟아 출연진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은 2019년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올바른 손 씻기에 앞장서는 ‘한끼줍쇼’ 팀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에 이희진과 간미연이 시상자가 되어 이경규와 강호동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희진과 간미연은 본인들도 몰랐던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갑자기 음악이 시작되자 간미연은 “요즘 예능은 말도 안하고 막 한다”라고 당황해 하면서도 몸이 기억하는 듯 안무 본능을 일깨웠다. 두 사람은 9년 만의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킬러’, ‘Get Up(겟업)’ 등의 히트곡을 칼군무로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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