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아형' 현아♥던, 두 살 나이 극복 아이돌 커플 "고백할 때부터 모든 상황에 책임질 생각"

▲'아는형님'에 현아·던 커플이 출연했다.(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형님'에 현아·던 커플이 출연했다.(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이돌 커플 현아와 던이 '아는 형님'에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가수 현아·던 커플이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공개 커플이 한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 두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 출연"이라며 "나가야 하는 곳을 생각하니 '아는 형님' 밖에 생각이 난 났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아와 던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형님들의 질문세례에 긴장을 풀고 그간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누가 먼저 고백을 했는지 물었다. 현아는 "자존심 상하는데 내가 1년 반을 기다렸다. 혼자 짝사랑에 빠졌다"면서 "함께 스케줄을 하면서도 내 번호를 물어보지도 않고, 거리를 유지했다. 이상하게 던의 얼굴에서 내 얼굴이 보였다. 나와 비슷한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던은 현아가 티를 많이 냈지만 전혀 눈치 못 챘다면서 "난 그때 연습생이었다. '설마 현아가 나를 좋아할까' 하는 마음이 컸다"라면서 "처음엔 현아가 신기한 정도였지, 관심은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현아는 대스타인데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기고, 겸손하고, 내가 상상하던 것과 많이 달랐다. 되게 멋있는 선배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아는 첫 번째 고백이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후 소주와 소주잔을 사진 찍어 던에게 보냈다. 이후 던이 '천천히 마시라'고 한 후 자기도 술을 사 오더라. '좋아한 지 오래됐다. 용기 내서 고백하는 건데 기다려주겠다'고 하니, 갑자기 '왜요. 지금 만나면 안 돼?'라고 해서 정말 떨렸다"라고 고백의 순간을 회상했다.

▲현아 던(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현아 던(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이날 현아는 열애 공개 후 좋지 않은 시선들이 쏟아졌던 것에 대해 "나는 괜찮았다. 그런데 던에게 많이 미안했다"라며 "나는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것을 싫어한다. 나는 던에게 고백할 때부터 모든 상황을 책임을 질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나는 활동한지 오래 지났지만 던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였는데, 미안하다는 마음이 표현이 안됐다"라고 밝혔다. 열애 공개 이후 던이 당시 활동하던 그룹 펜타곤에서 빠지고, 이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게 된 것들을 미안하게 여긴다고 에둘러 말한 것. 현아는 "이제는 둘이서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