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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청룡영화상]정우성-조여정, 청룡영화상 남녀 주연상 첫 수상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청룡영화상' 정우성-조여정(사진='청룡영화상' 중계화면 캡처)
▲'청룡영화상' 정우성-조여정(사진='청룡영화상' 중계화면 캡처)
'증인'의 정우성과 '기생충'의 조여정이 청룡영화상에서 처음으로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정우성과 조여정은 2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각각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정우성은 "아 상을 꼭 받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다. 왜냐면 기생충이 받을줄 알았다"라며 농담을 했다.

이어 "얼떨떨하다 청룡상에 꽤 많이 참여했는데 처음 타게 됐다. 계획하고 꿈꾸지 않고 버티다 보니 받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김향기씨 멋진 파트너였고 감독님 즐겁고 행복했다. TV로 이 장면을 보고 있을 한 남자 제 친구 이정재씨 함께 기뻐해주리라 생각한다. 여러분들 모두와 이 기쁨 함께 나누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여정은 "진짜 받을 줄 몰랐다. 감사하다. 작품을 했을 때 배우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사랑을 받는 캐릭터는 다른 것 같다. 너무 훌륭한 영화고 많이 사랑을 받아서 비현실적이다라고 생각했다. 수상도 전혀 기대를 안 했다. 봉준호 감독님 감사하다. 늘 기다렸던 캐릭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연기는 그냥 제가 짝사랑하는 존재로 받아들였다. 언제든지 버림받을 수 있다라는 마음이었다. 짝사랑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 상을 받았다고 사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조여정은 "앞으로도 늘 묵묵히 정말 묵묵히 걸어가보겠다.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열심히 짝사랑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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