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 후반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야다와 태사자가 '신서유기7'와 '슈가맨3'에 등장했다.
'떠나는 그대여 울지말아요'로 시작하는 노래 '이미슬픈사랑'을 부른 야다는 2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의 음악 퀴즈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신서유기7'은 가을 남자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제작진은 바로 '용볼 대방출'을 시작했다. 성공하면 소원과 퇴근, 실패하면 스머프 분장이었다.
6성구까지의 용볼 미션은 음악 퀴즈였다. 대신 정답을 맞힌 사람은 용볼과 함께 게임에서 제외된다는 조건이 있었다. 이수근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정답을 맞혀 5성구를 획득했고 마지막 6성구를 남겨두고 1990년대 노래가 출제됐다.
이수근은 '떠나는 그대여 울지말아요'라는 후렴구를 열창했지만 정답을 맞히지 않아 멤버들을 애태웠다. 제한 시간이 끝나기 직전 이수근은 정답 '야다-이미슬픈사랑'을 맞혀 6성구를 획득했다.
같은 날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3)'에서는 새 시즌 첫 번째 슈가맨으로 그룹 태사자가 출연했다.
이날 태사자는 1집 타이틀곡 '도'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총 80개의 불이 켜졌다. 출연자들도 모두 태사자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태사자 멤버 김형준은 "마지막 공연이 2001년으로 기억하고 있다. 넷이 무대에 선 것은 18년 만이다"이라고 밝혔고, 태사자 멤버들은 이날 '슈가맨'을 위해 각자 10kg 이상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이날 태사자는 도에 이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Time', '회심가', '애심'을 열창하며 모두를 추억에 젖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