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우 뇌동맥류 고백(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정일우가 과거 뇌동맥류 진단 이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정일우는 '우리 밀'을 주제로 한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친구들과 캠핑을 떠났다.
이날 캠핑장에서 정일우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스물일곱살 때 병 판정을 받았었다"라며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다.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정일우는 과거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지난 1월 정일우는 드라마 '해치'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크게 쇼크를 받은 건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을 때 같다. 이 질병은 언제 시한폭탄같이 터질 지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해당 진단을 언급한 바 있다.
뇌동맥류는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관에 동맥류가 생긴 것으로, 동맥류는 동맥의 일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울퉁불퉁해지는 혈관 질환이다.

▲정일우 뇌동맥류 고백(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정일우는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것을 밝혔고,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정일우의 고백에 친구들은 물론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다른 출연자들도 그를 응원했다. 이경규는 자신은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갑자기 거짓 눈물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