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제(사진=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미인대회 출신가수' 최연제가 '슈가맨3'에 등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1990년대 청춘스타 최연제가 소환됐다. 이날 최연제는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등장했고, 총 72불이 켜졌다. 이 노래는 옥주현, 조관우가 리메이크 해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았다.
최연제는 선우용여의 딸로 1992년 '소중한 기억'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01년 4집을 끝으로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 한 차례의 이혼 후 2004년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미국인 남편 케빈 고든과 재혼했다. 케빈 고든은 미국 유명 은행 부사장으로 알려져있다.
최연제는 미국서 한의사 생활을 하고 있다. 최연제는 "수지침을 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있고 너무 좋아하니까 체계적으로 공부해보라고 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엄두를 안냈는데 재밌더라"고 말했다.

▲최연제 어머니 선우용여(사진=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
이날 '슈가맨'에서는 최연제의 어머니 선우용여가 깜짝 방문했다. 선우용여는 “자식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면 기쁘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을 거다”고 기뻐했다.
최연제는 “엄마가 가수 되는 걸 너무 반대하셨다. 본인도 연예인이니까 너무 힘든 걸 아셔서 반대하신거다”며 오디션장에서 미리 떨어트려 달라고 관계자에게 미리 부탁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선우용여는 “우리 시절에는 너무 힘들었다. 우리 딸을 그런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선우용여는 최연제의 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3대 합동 방송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