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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파란만장 인생사 고백 "자녀 먼저 하늘로 보낸 적 두 번"

▲무속인 정호근(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무속인 정호근(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무속인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배우 정호근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녀들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아픔을 이야기했다.

정호근은 14일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자녀를 잃은 아픔을 전했다. 그는 "큰 딸과 막내 아들을 잃었다. 막내 아들은 내 품에서 갔다"라며 "이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긴 했지만 무속인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큰 딸은 4세 때 갔고, 막내는 어디가 아파서 수술을 했는데 지혈이 안 되는 거다. 3일 동안 피 흘리는 모습을 봤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호근은 "나도 죽으려 했다. 자식을 품에서 보내면 모든 것이 귀찮다"라며 "또 물어보는 사람도 정말 많다. 심지어 물어보는 사람에게 짜증을 낸 적도 있다. 몇 번 죽으려고 하다 아내 얼굴을 떠올리며 단념한 적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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