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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5세 부산 원반 묘기 달인

▲'원반 달인' 김민겸 군(사진제공=SBS)
▲'원반 달인' 김민겸 군(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원반으로 묘기를 부리는 15세 소년은 만나본다.

30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부산의 한 중학교를 찾아 바람을 가르는 원반 묘기의 고수 김민겸 군을 만난다.

김 군은 원반으로 제대로 된 묘기를 보여주겠다며, 자세를 잡더니 농구 골대에 가볍게 원반을 골인시킨다. 양쪽 골대 2개를 연달아 골인시키고, 원반으로 땅을 쳐서 골대에 골인시킨다. 내친김에 뒤로 돌아서 골대에 넣기까지 한다. 감탄사를 자아내는 원반 묘기의 향연이 이어진다.

어린 시절, 김 군은 통통한 체격으로 밖에서 활동하는 걸 유난히 싫어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전학을 가게 되었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게 도움을 주었던 것이 바로 플라잉 디스크였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운동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고, 점점 두각을 나타내며 자연스럽게 원반으로 재주를 부리는 묘기 영역에도 관심이 가게 됐다.

▲'원반 달인' 김민겸 군(사진제공=SBS)
▲'원반 달인' 김민겸 군(사진제공=SBS)

그간 노력을 말해주듯, 김 군의 손은 15세 학생의 손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굳은살 투성이다. 수많은 연습의 결과로 원반이 휘는 각도, 커브 상태 등 미리 수를 읽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묘기들도 가뿐히 해낼 수 있게 됐다.

김 군과 원반은 언제 어디서든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김 군을 위하여 제작진이 특급 미션을 준비했다. 15세 소년, 김 군의 현란한 원반 묘기를 3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만나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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