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3일 "박해진이 직장인의 생존경쟁과 애환을 다룬 MBC 새 수목 드라마 '꼰대인턴'의 주인공 가열찬 역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기대케 하는 드라마다.
극 중 가열찬은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최악의 상사를 만나 고생하다 이직, 이를 악물고 일에 매진해 초특급 승진을 한 라면 회사 실세 팀장이다. 그런 그가 과거의 상사이자 자신을 이직하게 만든 장본인인 이만식을 회사의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에서는 가열찬과 이만식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복수극과 남남케미를 장착한 브로맨스가 현실감 있으면서도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가열찬은 일에서는 누구 못지 않은 악바리에 완벽주의자지만 일상에서는 허당미를 지닌 인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통해 '에덴의 동쪽' 이후 무려 12년만에 MBC에 출연하게 됐다.
'꼰대인턴'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신소라 작가의 작품으로 '역도요정 김복주', '백일의 낭군님', '킬잇' 등을 연출한 남성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5월 중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