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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 '기생충' 봉준호의 첫 천만영화…해석·결말 관심 집중

▲'괴물'(사진제공=쇼박스)
▲'괴물'(사진제공=쇼박스)
영화 괴물이 2020 아카데미상 기획 특선영화로 편성됐다.

KBS2는 영화 괴물을 7일 오후 11시 25분부터 방송한다. 괴물은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2006년 작품이다.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보인다. 그러나 현서는 시큰둥할 뿐, 막 시작된 고모(배두나)의 전국체전 양궁경기에 몰두해 버린다.

▲'괴물'(사진제공=쇼박스)
▲'괴물'(사진제공=쇼박스)
그곳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폰, 디카로 정신 없이 찍어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 없이 도망가지만,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43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44회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2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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