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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강아지 같은 하이에나와 특별한 동거

▲하이에나 호수(사진제공=SBS )
▲하이에나 호수(사진제공=SBS )

'순간포착'에서 하이에나와 함께 사는 가족이 소개된다.

13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인간과 한 지붕 아래 어울려 산다는 강아지 같은 하이에나 호수(암컷, 6개월)를 만난다.

1년 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고양이를 품는 하이에나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었다. 그런데 또 다른 곳에서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하이에나가 강아지처럼 사람을 따르며 산책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곳은 일반 가정집이었다.

특별한 동거 생활은 벌써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가족들은 진돗개만 한 크기의 호수가 무서울 법도 한데도 마냥 귀엽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호수는 "안녕?"이라고 말하면 고개를 까딱하고, 창살을 물어 뜯다가도 '하지 마' 한 마디에 딱 멈추는 영특한 녀석이다.

호수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하게 됐다. 조금 연약하게 태어난 탓에 야생동물의 특성상 부모에게 외면당했고, 생사의 갈림길에 선 호수를 부부가 거둬서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진짜 가족이 된 것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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