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치미' 채영인(사진제공=MBN)
채영인은 15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연애 3개월만에 결혼을 했기에 신혼 초에 거의 매일 싸웠다. 남편에게 불만이 쌓일때 만다 습관적으로 이혼 선언을 했다"라며 "홧김에 한 적도 있지만 진심으로도 했다. 그럴때마다 남편이 먼저 용서를 구했다"라고 말했다.
아이가 100일쯤 됐을 때 친정 아버지가 오셨다. 그 당시 갑자기 방에 들어오더니 남편이 큰소리로 머라고 했다. 그러자 이혼 하자고 하니까 아버지께서 부부를 부르시더라. 아버지께서 말리지 않고 지금 정리하라고 말씀 하시더라.
채영인은 "2~3년 전쯤에 아기가 아빠를 부르는데 휴대폰을 보느라 대답을 안하더라. 대답을 하라고 말하니까 갑자기 화를 내고 방에 들어가더라. 방에 쫓아 들어가 얘기를 했더니 평상시에 무시하는 말투로 얘기한다. 기분 나쁘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가 나서 계속 이런식으로 할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알았다라고 하며 이혼해 정리하자. 트렁크를 싸서 나가면서 아이에게 이제 못볼 것이라고 하면서 나갔다"라며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돌아왔다. 남편 없이 아이와 저만 살까 생각해보니 막막했다. 다행히 대화를 통해 잘 해결했다"라고 전했다.
채영인은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채영인은 "이혼하자는 얘기를 많이 하고 가슴 아프게 한 것 미안하다"라며 "앞으로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하면서 알콩달콩 잘 살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