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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남편 조현재에 프러포즈 "내 아이의 아빠가 되어줘"

▲'동치미' 박민정. (사진제공=MBN)
▲'동치미' 박민정. (사진제공=MBN)
박민정이 남편 조현재에 직접 프러포즈 했다고 밝혔다.

박민정은 2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골프를 통해서 만났다. 운동을 핑계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매일 만났다"라며 "같은 헬스장에 다니며 매의 눈으로 남편을 스캔했다. 그렇게 연애만 5년 했다. 내 아이의 아빠가 되어달라고 제가 먼저 프러포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남편의 대답까지 다 예상했는데 일단은 생각을 해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 안에 대답하라고 했다. 아니면 다른 애 아빠를 찾으러 가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민정은 조현재가 풍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박민정은 "신혼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밀 생각에 설렜다"라며 "하지만 남편은 풍수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외모랑은 다르다. 우아하고 럭셔리한 삶은 살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집에 놀러갔는데 가구 배치가 인상 깊었다. 집 구경을 시켜주며 본격적인 풍수 설명을 했다. 가구의 크기와 모양까지 풍수에 따라 배치했다. 낯설었던 식탁에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박민정은 남편과 경제 개념도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으로 남편의 옷장을 봤는데 운동선수보다 더 운동선수처럼 트레이닝 복 밖에 없었다"라며 "저는 운동선수 생활을 하며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씀씀이가 헤프다는 오해도 받았다. 혼수조차 달랑 침대와 소파만 요구했다. 새 가구보다 풍수가 우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박민정은 "최근 남편이 일이 바빠질 것 같다고 했다. 가정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라며 "그럼 나를 여왕벌로 생각해달라. 당신은 꿀벌이다.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자고 했다. 결혼 전에는 개인주의적이었던 성향이었는데 결혼 후 부부는 서로 보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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