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리틀빅픽쳐스)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우려해 영화 '사냥의 시간'이 개봉 연기에 이어 관련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
'사냥의 시간' 측은 23일 "제작진과 모든 관계자들은 진중한 논의 끝에 개봉연기에 이어 극장 무대인사, CGV무비팬딜 및 시사회, 극장 예매권을 포함한 모든 행사와 상영 등 이벤트를 취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대중 밀집행사는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를 엄중히 따르기로 결정했다"라며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사냥의 시간'은 개봉 연기 소식을 알리며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언론배급시사회 취소 소식을 전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이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출연한다.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26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우려해 개봉이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