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참시' 이환천 시인-양동근(사진제공=MBC)
이환천 시인과 양동근은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낚시터에서 조우했다.
이환천 시인은 "낚시터가 작업실이다"라며 "보통 많이들 가는 커피숍보다는 여기 앉아서 작업하는게 좋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낚시를 준비하자 양동근이 "우리 시 얘기하러 온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환천 시인은 "낚시터에 온 목적은 낚시보다는 미끼를 던져놓고 평온한 곳에 앉아서 시상을 떠올리고 영감을 얻는다"라며 "사실 제가 여기와서 물고기를 잡아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환천 시인은 "시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친구가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계속 먹었다. 그래서 시로 적어봤다. '먹지를 말던가 말하지 말던가 이러나 저러나 니입이 문제다' 라는 시를 짓게 됐다. 일상얘기를 올렸는데 다이어트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