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실미도 포스터
우리나라 최초의 천만 관객 영화 '실미도'가 안방 영화관에 편성됐다.
채널CGV는 2일 오후 7시 30분 영화 '실미도'를 방송한다. 강우석 감독의 영화 '실미도'는 2003년 개봉해 한국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003년 12월 24일 개봉한 '실미도'는 19일 만에 500만명, 26일 만에 600만명, 31일 만에 700만명, 37일 만에 800만명, 45일 만에 900만명을 넘었고, 개봉 58일째인 2월 15일 오후 드디어 꿈의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실미도'는 북파공작원에 관한 이야기다. 김일성 주석궁 폭파를 목적으로 창설된 특수부대 요원들이 섬을 탈출해 청와대로 향하던 중 전원 자폭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당시 충무로 최고 스타 설경구와 '국민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정재영, 임원희, 강성진, 허준호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실미도'는 한국영화 사전 최다 예매량(6만9천장), 한국영화 개봉 첫날 최다 관객(30만1천명), 한국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159만명), 500만명 최단기간 돌파(개봉 19일), 한국영화 최고 일본 수출가(약 3억 엔) 등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