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흔 연쇄살인범을 김서형이 추적했다.
김서형은 2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차영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차영진의 과거로 시작했다. 차영진(김새론)의 절친 최수정(김시은)은 성흔 연쇄 살인범의 여덟 번째 희생양이 됐다. 성흔 연쇄살인범은 피해자의 허리와 양 손바닥을 훼손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저지르는 살인마였다.
최수정은 범행이 일어나기 전 차영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차영진은 집에서 핸드폰이 잘 안 터져 귀찮다는 이유로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온 차영진에게 범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연쇄 살인범은 차영진을 조롱했고, 차영진은 "내가 널 찾아낼 거야"라고 다짐했다.
성흔 연쇄살인범은 "성흔은 이제 일어나지 않아. 그러니 넌 날 찾을 수 없어"라고 비웃었다. 차영진은 "평생이 걸려도 넌 내가 찾는다. 그때까지 꼭 살아 있어"라고 경고했다.
성인이 된 후 최수정의 동생은 차영진(김서형)에게 어릴 적 마주쳤던 이상한 남자에 대한 기억을 들려줬다. 차영진은 최수정의 동생으로부터 받은 성흔을 상징하는 날개가 달린 인형을 들고 신생명교회를 찾아갔다.
그곳에는 누군가 성흔 연쇄살인사건과 유사한 모습으로 사망해있었다. 또 서상원의 이름으로 차영진에게 보낸 동영상에는 피해자의 모습과 차영진의 명함이 찍혀 있었다.

피자국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가자 서상원(강신일)이 있었다. 서상원 역시 성흔 사건 피해자들처럼 허리와 양손에 상처를 입은 채 차영진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한편, 성흔은 그리스도의 손과 발에 생긴 상처를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