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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아나운서, 어머니의 손맛 김밥ㆍ잡채ㆍ오므라이스에 뭉클

▲'모던패밀리' 이재용 아나운서(사진제공=MBN)
▲'모던패밀리' 이재용 아나운서(사진제공=MBN)
‘모던 패밀리’ 이재용이 치매를 앓는 모친의 손맛을 5년 만에 느끼며 감동에 젖었다.

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53회에서는 이재용이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추억의 동네’ 압구정동으로 외출에 나서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이재용은 경기도의 한 실버타운에 입주해 있는 부모님을 모시고 큰 아들 이지호 씨와 함께 30년 넘게 살았던 압구정동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가족의 대소사를 함께 했던 중식당에 오랫만에 들러 3대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네 식구는 식사 후, 단골 빵집으로 자리를 옮긴다. 여기서 그때 즐겨먹던 빵을 사먹으며 다시 한번 추억을 소환한다. 특히 이재용은 “우리 식구가 여기서 제일 오래 살았잖아”라고 운을 뗀 후, “나하고 지호가 이혼 후 다시 본가로 돌아왔을 때, 그때 솔직히 어떠셨냐”라며 조심스레 어머니에게 묻는다. 이에 이재용의 모친은 치매 환자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가슴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해, 이재용과 이지호 씨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코스로 네 식구는 이재용의 집으로 향한다. 여기서 이재용의 모친은 과거 이재용과 이지호 씨가 즐겨 먹었던 음식들을 손수 만들어준다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이재용은 부모님의 치매 판정 후, 어머니의 음식을 맛볼 수 없었지만 5년여 만에 어머니가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그 자체로 벅찬 감동을 느꼈다. 이재용의 어머니 역시 자신의 음식을 그리워한 아들과 손주를 위해, 그리고 며느리에게 요리 비법을 전수해주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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