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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日 박스오피스 정상→누적 매출 40억엔…英ㆍ美 흥행가도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비즈엔터DB)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비즈엔터DB)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40억엔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CJ ENM은 9일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8일 기준 40억 4,716만엔(한화 약 477억)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다 흥행 기록은 2005년 개봉한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약 30억엔이다.

지난 1월 10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휩쓴 뒤 입소문을 타고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 이어 15년 만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이달 6일까지 1,108만 8,149파운드(약 17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영국 내 외국어 영화 최고 흥행작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1,107만 8,861파운드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역대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가운데 '기생충'보다 많은 매출을 올린 작품은 '와호장룡'(1억 2,810만달러), '인생은 아름다워'(5,720만달러), '영웅'(5,370만달러)이다. '기생충'은 현재 북미에서 5,281만달러(한화 634억원)의 수익을 냈다. '영웅'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의 전 세계 수익은 2억 4,590만 달러(2,953억원)에 이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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