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성 아나운서(사진제공=KBS)
이혜성, 한상헌 등 KBS 현직 아나운서들이 징계를 받았다.
KBS는 지난 2월 26일 이혜성, 한상헌 아나운서 등 7명의 아나운서에게 연차 보상 수당의 부당 수령과 관련해 징계를 발표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견책, 한상헌 아나운서는 1개월 감봉 조치 징계를 받았다.
이밖에 연차 수당 부당 수령과 관련된 다른 KBS 아나운서들도 수위에 따라 견책 및 감봉 징계가 내려졌다. 견책은 주의를 주는 경징계에 속한다.
지난해 이혜성, 한상헌 등 KBS 아나운서 7명은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각각 25일에서 33.5일씩 휴가를 사용하고도, 사내 전자결재 시스템에 휴가일수를 기록하지 않아 연차 보상 수당을 1인당 평균 94만원, 최대 213만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KBS는 아나운서실에서 근태 착오를 자체 적발하고 자진 신고했다며, 부당지급된 수당을 모두 환수했다고 밝혔다. 관련 부장과 팀장은 보직 해임했다.
한편,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해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열애 중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