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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 나이 71세에 아들과 1인 방송 "좋은 얘기 전하고 보답하는 차원"

▲'아침마당' 김병조(사진제공=KBS1)
▲'아침마당' 김병조(사진제공=KBS1)
개그맨 김병조가 나이 71세에 1인 방송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김병조는 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김병조는 "아들과 의기투합해서 1인 방송을 하고 있다"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남긴 육성 테이프가 있다. 그걸 CD로 구울까 했는데, 아들이 영상 쪽에 관심이 있고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 뭔가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효심이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강의가 좋다기보다는 구절들이 좋아서 아이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있어서 그걸 보답하는 차원으로 1인 방송으로도 했으면 좋겠다고 의기투합했다. 가족이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병조는 최근 방송 보다는 한학 강의 중이다. 그는 "방송 출연은 뜸하다. 요즘엔 개그맨이 한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강의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라며 "한학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명심보감이다. 명심보감은 명언집이자 명문집이다. 광주에 있는 조선대학교에서 학부생, 대학원생,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했다. 올해로 23년째다"라고 전했다.

김병조는 활동 당시 '배추머리'라는 별명이 있었다. 김병조는 "이제는 시래기가 됐다. 고향에 갔는데 어떤 분이 배추가 시래기가 됐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런데 시래기가 좋다. 시래기는 변하지 않는다. 늘 변함없는 한결같은 아름다운 시래기 같은 존재가 좋아서 그 별명이 좋다"라고 밝혔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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