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디스크 중증 판정을 받은 팝핀현준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목 디스크 판정을 받은 팝핀현준을 그의 어머니가 걱정했다.
팝핀현준의 가족들은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날 박애리는 팝핀현준이 몸이 아프다며 도무지 일어나지를 못하자 그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현준의 목 디스크 상태는 심각했고, 의사는 수술을 권했다. 의사는 팝핀현준이 일반인에 비해 100년치 목을 사용했다며 심할 경우 마비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춤은 더 이상 출 수 없다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춤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고, 박애리는 팝핀현준의 심경을 이해하기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박애리는 "이 사람이 살아온 삶을 생각하면 춤추지 말라는 말을 못한다"라며 그동안 고통을 참으며 무대에 올랐던 팝핀현준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병원을 나서며 현준은 박애리에게 병원에서의 일을 어머니께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를 곧 알게 되었고 당장 수술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팝핀현준은 "목 살리려다 인생이 끝난다. 춤 추는 사람이 춤을 못 춘다고 한다. 가장의 책임감 때문에 목이 아픈데도 춤을 추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