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쾌대를 '금요일금요일밤에' 신기한 미술나라에서 소개했다.(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한국의 미켈란젤로' 이쾌대를 '금요일금요일밤에' 신기한 미술 나라에서 소개했다.
양정무 교수는 20일 방송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신기한 미술 나라'에서 자화상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양정무는 "한국 작가들도 20세기에 가장 힘들었던 것이 스스로 누구인가에 관한 것이었다"라며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정체성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정무는 1945년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쾌대의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을 소개했다. 그는 "화가의 정체성은 붓과 팔레트로, 한국인의 정체성은 도포로 그러면서 중절모를 씀으로써 댄디한 모습까지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양정무는 "이쾌대는 동서양 문화에 대한 고민을 그림으로 드러낸 화가"라고 말했고, 그는 이쾌대의 작품들이 하나 같이 좋다라고 추천했다.
이쾌대는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을 비룻해 '카드놀이 하는 부부', '상황', '군상4' 등을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