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되는 TV CHOSUN '강적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국내 감염의 새로운 변수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유럽 확진자 수가 중국을 추월했고, 이탈리아 사망자 수는 중국의 누적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해외를 다녀온 입국자들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역유입’ 감염이 변수로 떠올랐다.
함익병 원장은 “일일이 체온을 재고 하나하나 확인했던 사스 대응 매뉴얼을 다시 꺼내 봐야 할 때”라며 2003년 사스 때는 중국을 ‘봉쇄’한다는 말을 쓰지 않고도 잠재적 환자를 효과적으로 격리했다고 평가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김호중 교수는 "센터에도 무증상인 환자들이 있다"라며 "감염 초기에 공항 검역에서 걸러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7~8월에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호중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보면서 코로나19 사태가 곧 결정이 나겠다고 느꼈다”라며 “미국에서 백신이 곧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반면 함익병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굉장히 낙관적인 생각”이라며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테니, 국가 경제에 손해가 덜 가는 방향으로 경제 위기를 수습해야 한다”라고 우려를 내비쳤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경제가 전방위적으로 패닉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최악의 경제 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전성철 회장은 “이번 사태는 경제로 시작해서 경제로 끝났던 ‘세계 대공황’과 ‘2008년 금융위기’에 비해 훨씬 심각한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