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언맨2' 스틸컷(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아이언맨2'가 안방 극장에서 상영된다.
영화 '아이언맨2'는 22일 EBS '일요시네마'에 편성됐다. '아이언맨2'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내면의 싸움에 주목한 작품이다.
토니 스타크는 끊임없이 자신을 노리는 악당들과 겨루는 동안에도 자신의 가장 큰 문제이자 약점인 눈앞에 둔 죽음으로 내면과의 싸움을 이어간다. 그는 죽음이 임박한 것을 인정하고 방탕한 삶을 즐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어떻게든지 살아남을 방법을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기존의 영웅상과는 사뭇 다른 히어로가 결국 히어로답게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다.
토니 스타크가 본인이 아이언맨 임을 언론에 인정했을 무렵, 러시아에서는 안톤 반코라는 물리학자가 사망한다.
그의 아들 이반 반코(미키 루크)는 아버지의 죽음이 스타크 가문 때문이라고 여기며 복수의 칼날을 간다. 토니는 곧 자신에게 닥칠 죽음에 대해 고민하다가 '스타크 인더스트리'사의 CEO직을 비서 페퍼에게 물려주고 제멋대로 살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토니는 페퍼 뿐만 아니라 친구인 로즈 중령과도 사이가 틀어지고 만다.
한편,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아이언맨 슈트를 무기로 규정해 압류하고자 청문회까지 열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다. 토니의 라이벌 해머는 아이언맨 같은 슈트를 갖길 원하는 국방부의 요구를 듣고, 이반과 손잡고 슈트를 개발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반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복수 뿐이다. 그는 토니를 함정으로 끌어들일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