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희(사진=JTBC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한소희가 박해준의 불륜녀인 것을 김희애만 모르고 있었다.
27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남편 이태오(박해준)의 불륜을 짐작한 지선우(김희애)가 그의 뒤를 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오의 불륜 정황을 잡은 지선우는 민현서(심은우)를 찾아갔다. 그는 부탁이 있다며 이태오의 미행을 부탁했다.
민현서는 이태오가 여자와 만나고 있다고 지선우에게 전했다. 지선우는 사진을 부탁했고, 눈물을 흘렸다. 민현서는 차를 찍은 사진과 보냈고, 이태오와 바람을 피운 여자 사진은 찍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민현서는 더 확실한 증거를 잡겠다는 지선우에게 "남편 차 트렁크 한 번 봐봐요. 거기 뭘 숨기는 것 같던데"라고 귀띔했다.
이태오의 생일파티에서 지선우는 민현서가 보낸 사진 속 자동차를 발견했다. 이 차에서 여병규(이경영), 엄효정(김선경) 가족이 내렸다. 민현서의 말대로 지선우는 트렁크를 뒤졌고, 그곳에서 가방을 찾았다.
가방에는 속옷과 또 다른 휴대폰이 들어있었다. 휴대폰 배경 화면은 엄효정의 딸 여다경(한소희)이 있었다. 심지어 사진첩 속에는 지선우와 친하게 지내는 손제혁(김영민), 고예림(박선영) 부부와 이태오, 한소희가 함께 들어간 사진이 있었다.
지선우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며 고민을 토로했던 설명숙(채국희)이 바람피우는 걸 들키지 않도록 돕는 문자도 발견됐다. 지선우는 "나를 둘러싼 모두가 완벽하게 나를 속이고 있었다"라며, 가위를 든 채 이태오에게 다가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