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훈이 '선을 넘는 녀석들' 남한산성 병자호란 특집에서 매력을 대방출했다.
김강훈은 2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해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45일간 고립됐던 ‘남한산성’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배움 여행에 함께 했다. 조선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역사를 남긴 ‘삼전도의 굴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날 김강훈은 멤버들 중에서도 특히 유병재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유병재 헌정 ‘토마토랩’을 선보였다. 앙증맞은 안무까지 더해진 김강훈의 ‘토마토랩’에 유병재는 크게 감동을 받았다. 유병재는 프리스타일 랩으로 즉석 답가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랩으로 팬심 고백을 주고받은 김강훈과 유병재의 우정은 ‘선을 넘는 녀석들’ 촬영 이후에도 이어졌다. 김강훈은 ‘선을 넘는 녀석들’ 촬영장에서 먹은 유병재의 커피차 선물을 자신의 SNS에 인증했고, 유병재는 “벌써 보고 싶어 강훈아”라고 절절한 댓글을 남겼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400여년 전 청나라 군대와 실제 전투를 벌였던 남한산성의 현장을 찾았다. 남한산성 북문은 청나라에게 고립된 채 항전하던 조선의 군사들이 성문을 열고 나가 전투를 치른 유일한 곳이었다.
설민석의 설명을 열심히 듣던 김강훈은 자신이 서 있는 북문 밖에 오랑캐들이 있다는 생각에 침을 꼴깍 삼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북문 밖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려왔고, 김강훈은 귀를 쫑긋 기울이며 “누가 진짜 있어요? 몰래 카메라죠?”라고 물으며, 옆에 있던 전현무의 손을 꽉 잡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무서워하는 김강훈의 모습에 멤버들은 짓궂은 장난으로 ‘강훈 몰이’를 시작했다. “오랑캐다” 한 마디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김강훈의 반응이 귀여워, 멤버들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