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명(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대명이 무뇌아 분만 수술을 앞두고 안은진을 찾았다.
2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산부인과 의료진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민하(안은진)는 오랜만에 병원에 돌아온 한승주(김지성)을 반겼다.
한승주는 "오늘 애니세펄리(anencephaly, 무뇌증) 수술 있던데"라고 말했고, 누가 수술실에 들어가는지 물었다. 장윤복(조이현)은 "애니세펄리가 뭐냐"라고 물었고, 명은원(김혜인)이 "무뇌증"이라고 말했다. 명은원은 "임신 13주차에 무뇌아로 의심됐고, 이제 32주차인데 오늘 낮에 출산할 것 같다. 아기는 태어나면 짧으면 몇 시간, 길면 며칠 살다 죽는다"라고 설명했다.
양석현(김대명)은 추민하를 불렀고, 아이가 태어나면 입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추민하는 왜 이런 지시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를 한승주가 설명했다. 한승주는 "양석현 교수가 나한테 아이가 태어나면 음악을 크게 틀어달라고 부탁했다"라며 "산모에게 트라우마를 만들어주고 싶지 않다는 배려였다"라고 밝혔다.
수술이 끝난 뒤 양석현은 산모에게 "산모님은 끝까지 아이를 지키신 것. 산모님은 최선을 다하셨다"라고 위로했다. 양석현이 산모들을 살뜰히 챙기는 배경에는 엄마(문희경)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