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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기쁘다" 발언에 네티튼 갑론을박…n번방 조주빈 구속기소

▲버벌진트(사진제공=브랜뉴뮤직)
▲버벌진트(사진제공=브랜뉴뮤직)
버벌진트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버벌진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n번방 음란물 가지고 있다' 음독 후 자수한 20대 끝내 숨져"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 캡쳐와 함께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 냅니다. 신상 공개도 갑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1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 착취물을 공유한 'n번방' 사진을 갖고 있다며 경찰에 자수하기 전 음독을 시도했던 20대 남성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10여 일 만에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끝내 숨졌다.

버벌진트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용기 있는 '사이다' 발언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일각에서는 사람이 사망했음에도 기쁘다는 건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그의 발언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은 버벌진트가 지난 2016년 음주운전에 단속된 전력과 함께 앞서 그가 발표한 노래 속 가사를 가리키며 n번방 사건에 대해 지적할 자격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발언을 두고 경솔했다는 의견과 지지한다는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버벌진트는 과거 음주운전을 운운한 댓글에는 "안 해요"라고 답했다.

한편 성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이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앞서 다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공익근무요원 강모(24)씨와 '태평양' 이모(16)군도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조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25명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확인된 피해자 가운데 아동·청소년은 8명, 성인은 17명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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