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 이낙연 황교안(사진=MBN '판도라' 방송화면 캡처)
'판도라'에서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맞붙는 종로 선거의 판세를 예측했다.
13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4.15 총선의 판세를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원책 변호사, 탁석산 박사, 조수진 변호사,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종로구 선거에 대해 조수진 변호사는 "정치권의 관심은 미래통합당 대표의 황교안 후보의 승패여부"라며 "종로가 21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이유는 향후 대권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종로 결과에 따라 미래통합당 대권 구도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최진 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큰 표 차이로 패배한다면 리더십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낙연 후보가 승리할 경우에는 이낙연 대세론, 호남 대통령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론이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20대 총선에선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가 앞서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여니까 10%나 정세균이 앞섰다"라고 말하면서 선거는 개표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라고 말했다.
이어 전원책은 오히려 강동 갑, 강동 을, 구로 을과 같은 수도권 다른 지역구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탁석산 박사는 "종로를 왜 정치 1번지라고 하는지 이해 못하겠다. 1960~1970년대 이야기다. 박진 의원, 정세균 의원이 종로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그들이 거물은 아니었다"라며 구로 을과 같은 지역구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