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열 열사(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1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4.19혁명을 이끈 학생들과 시민들의 흔적을 따라갔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 시민 혁명인 ‘4.19혁명’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이번 특집은 4월 19일 당일에 방송되는 만큼 더 큰 의미를 선사했다.
설민석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의 죽음을 되짚었다. 국립 4.19 민주묘지에 모인 '선을 넘는 녀석들'에게 설민석은 김주열 열사의 사진을 보여주며 김주열 열사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주열 열사는 마산에서 열린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벌인 뒤 실종됐다가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로 바다에서 발견됐다. 뒤늦게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된 이유는 정부가 시신에 돌을 매달아 바다에 유기했기 때문이었다.
김주열 열사의 참혹한 죽음은 부산일보를 통해 보도됐고, 사진을 본 어머니들을 비롯한 마산 시민들의 분노가 커졌다. 설민석은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 여사는 아들의 시신이 그의 고향 남원에 오는 것을 거부하며 "우리 아들의 시신은 부당하게 당선된 이기붕 집에 묻어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