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카에 쿠미코(사진=사랑해도, 비밀은 있다 홈페이지)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은 23일 오카에 쿠미코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도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의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 3일 발열 증상을 보였고, 6일 오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이후 PCR 검사 결과 양성이 판명 돼 치료를 계속했지만 폐렴 등 증세가 악화돼 눈을 감았다.
소속사 측은 "오카에 쿠미코가 지난해 유방암 수술을 받았고, 올해 초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면역력이 저하된 것이 바이러스 중증화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1956년생인 오카에 쿠미코는 1975년 TBS 드라마 '오미츠'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고, 1996년 9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7년여 동안 TBS의 아침 프로그램 '하나마루 마켓' 진행을 맡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