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본색’ 김지현(사진제공=MBN)
2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배우 출신의 남동생 김동현과 오랜만에 만난 김지현이 서로 하지 못했던 그간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지현은 멀리 떨어져 사는 남동생 김동현 부부와 오랜만에 만났다. 훌쩍 자라버린 18개월 조카를 보자 반가워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김지현을 보고 낯설어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조카의 모습에 이내 당황했다.
남동생 김동현은 “결혼 후 누나가 (매부) 아들과 함께 사는 걸 몰랐다”라며 그간의 안부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지현은 “잘 지내고 있다. 노력하고 있다”라며 남동생을 안심시켰다. 또한 남편의 아들과 함께 산다는 것을 뒤늦게 말할 수밖에 없던 속마음도 털어놓았다. 김동현은 “그 당시 마음속에서 뭔가 올라왔어요. 남동생으로서 반길 수는 없었다”라며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남동생 김동현이 “누나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격려하자 김지현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며 동생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 보던 남편 홍성덕은 남동생으로서 속상한 상황임에도 누나를 위로해주는 처남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