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뉴스 캡처
유튜버 '갑수목장'이 조회수를 위해 동물을 학대했다는 폭로에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해명했다.
채널A는 7일 유튜버로 활동 중인 수의과학대 학생 A씨가 동물을 학대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주변 수의대생들의 말을 빌려 A씨가 동물을 굶기고 학대했다고 밝혔다. 동료 수의대생은 "고양이들을 굶기면 애교가 많아진다면서 촬영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촬영이 없을 때는 고양이가 다가오면 양손으로 멀리 집어 던지거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의대생은 "새끼 리트리버도 굉장히 큰 편인데 누가 봐도 (좁은) 철창 안에 가둬두고. 위생이 정말 안 좋았다"라고 주장했다.
채널A의 보도 후 누리꾼들은 '갑수목장'의 유튜브 채널을 방문해 "해명하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갑수목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학대, 방치 등의 단어가 저의 실루엣과 함께 편집됐다는 사실이 너무나 당황스러웠다"라며 "경황이 많이 없지만 차분히 정리해서 영상으로 설명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수목장'은 "해명이라고 말하기에는 보도 자체가 악의적인 편집이지만 그 동안의 저를 믿어와 주신 분들께서는 너무 놀라지 마시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이와 별개로 관련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부분은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