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걸 아린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아린은 15일 방송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SOS를 요청했다. 이유는 바로 반려견 '아리'(폼피츠, 5살)에게 예고 없이 찾아온 우울증 때문이었다.
아린은 반려견 걱정에 바쁜 스케줄을 뒤로하고, 본가로 내려왔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을 보고도 아리는 아린을 본체만체하는 것은 물론, 구석에서 누워만 있었다.
아린은 아리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산책부터 놀이는 물론, 심지어 춤까지 췄지만 각종 애정 공세에도 불구하고 아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설채현은 반려견 역시 사람처럼 극심한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지, 그 비밀을 풀기 위해 오마이걸 아린을 만났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리가 우울했던 이유를 아주 뜻밖에 곳에서 발견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명랑했던 아리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 가족에게 큰 변화가 생긴 이후부터였다. 아리가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에 단기적 우울증에 빠졌을 것이었던 것.
또 집에서 잘 움직이지 않는 반려견을 위해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을 이용한 초 간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간단한 장난감들을 만들어주면서 교육을 통해 설채현은 망부석이 된 아리를 움직이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