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언더워터ㆍ씨피버ㆍ침입자ㆍ사냥의 시간ㆍ카페 벨에포크ㆍ더 플랫폼 등 ‘출발! 비디오 여행’ 소개

▲'출발! 비디오 여행'(사진제공=MBC)
▲'출발! 비디오 여행'(사진제공=MBC)
‘출발! 비디오 여행’이 약 200여 편의 영화에 참여해 특수분장을 담당했던 황효균, 곽태용 감독을 만났다.

17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타격을 입은 영화계와 영화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의미에서 숨은 영화인 찾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산수경석’과 ‘복숭아’ 등의 상징적인 소품을 만들고 이정은이 연기한 문광의 ‘퉁퉁 부은 얼굴’을 표현한 장본인이자 영화 ‘부산행’을 시작으로 ‘킹덤’과 ‘반도’에 이르기까지, K좀비 열풍을 만든 최고의 금손들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닌 두 감독은 특수분장의 세계란 어떤 것인지, 작업 노하우와 숨은 비하인드 등 많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참여한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두 분이 고심 끝에 고른 숨어 보는 명작 역시 직접 작업에 참여한 작품을 선택했다. 그동안 ‘기생충’, ‘부산행’, ‘킹덤’, ‘옥자’, ‘괴물’, ‘백두산’, ‘사바하’, ‘클로젯’, ‘신과함께 1,2,3’ 등 우리가 알만한 대작부터 띵작까지 모두 참여했던 감독들이기에 그분들의 선택을 받은 작품은 무엇일지 이번 주 ‘숨보명’의 최고의 기대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 비디오 여행' 더플랫폼(사진제공=MBC)
▲'출발! 비디오 여행' 더플랫폼(사진제공=MBC)
그리고, ‘이유있다’에서는 무수히 많은 층으로 구성된 수직 감옥, 일명 ‘수직 자기관리센터’를 배경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꿰뚫는 영화 ‘더 플랫폼’의 필람 이유를 짚어본다.

갇힌 공간이라는 점과 사회계층의 민낯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설국열차’의 감옥판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더 플랫폼’은 몇 가지 규칙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꾀한다. 하루 한 번, 최상층인 0층에서 ‘플랫폼’을 통해 음식이 전달된다는 것, 30일마다 랜덤으로 층이 바뀌며, 입성할 때 원하는 물품을 한 가지 들고 들어올 수 있다는 것 등 이다.

노력과 상관없이 주어지는 계급 시스템에 적응한 사람들에게는 ‘지금’만이 있을 뿐이다. 굶주려 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 또 추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망가지고, 서슴없이 살인을 저지른다. 시스템의 폐해를 알면서도 순응할 것인가, 혹은 위험을 감수하고 변화를 꾀할 것인가. 감독은 주인공의 변화를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더 플랫폼’은 우리에게 다소 낯선 스페인 영화로,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는 제 52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오피셜판타스틱 최우수관객상, 최우수작품상, 최우수특수효과상, 시민 케인상(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긴장감으로 숨 막히는 코너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씨 피버’를, ‘시시콜콜’에서는 ‘Made in Korea’란 타이틀로 세계 속의 한국을 외치는 영화들을, ‘영화 대 영화’에서는 ‘사냥의 시간’과 ‘마트 습격사건’을 비교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