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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나이 동갑 박경림과 함께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 무대 회상 "잊을 수 없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수영(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수영(사진제공=KBS2)
가수 이수영이 나이 동갑 박경림과 함께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 처음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수영은 22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MC 유희열은 "지금까지 스케치북에 4번이나 출연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첫 출연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수영은 "프로포즈 때부터 방송을 해왔기에 MC가 바뀌어도 같은 무대 선상이라 느꼈기에 첫 출연인 줄 몰랐다"라며 "첫 출연을 그런식으로 한 줄 몰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이수영은 첫 무대로 2002년에 발표한 4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이수영 인생에 첫 1위를 안겨준 노래인 ‘라라라’를 선곡, 녹슬지 않은 음색과 실력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수영(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수영(사진제공=KBS2)
이날 방송에서 이수영은 JTBC '슈가맨' 출연 당시, 무대 위에서 공황장애가 왔던 사연을 밝히며, 노래 부를 때 눈과 귀가 마비되었다. 다음날 병원에 가니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 무대에 못 서게 될 줄 알았다. 스케치북 출연도 망설였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이수영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대는 열심히 일했고, 30대는 결혼과 출산 그리고 40대는 더 나아가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 “스케치북에 3주에 한 번 나가고 싶다“라며 당찬 출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수영은 10집 앨범 계획과 함께 ”디너쇼를 하게 되면 유희열이 건반 연주를 해주면 좋겠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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