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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네마 '빌리 엘리어트', 실화 같은 감동 스토리…뮤지컬로 재탄생

▲빌리 엘리어트(사진제공=(주)팝엔터테인먼트)
▲빌리 엘리어트(사진제공=(주)팝엔터테인먼트)
영화 '빌리 엘리어트'가 안방극장에 상영된다. 7일 EBS는 일요시네마로 '빌리 엘리어트'를 편성했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영국 북부의 탄광 마을에 사는 한 소년이 광부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런던의 로얄 발레 스쿨에 입학하기까지를 그린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영국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 사태를 잔잔하게 그리며 좌우익 평론가들 모두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로 만들어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줄거리는 영국 북부지방에 사는 11살 소년 빌리. 아버지의 권유로 권투연습을 하던 빌리는 체육관 사정으로 발레팀과 같이 체육관을 쓰다가, 숨겨져 있던 본능을 따라 글러브를 벗어던지고 토슈즈를 신는다. 자신의 발이 손보다 훨씬 빠르게 반응한다는 걸 깨닫게 된 빌리는 발레수업을 지도하는 윌킨슨 부인의 격려에 권투를 그만두고 발레에 전념하기 시작한다.

집에는 권투 연습을 하러 가는 척하면서, 발레 연습에 매진하지만 아버지에게 발각되어 심한 반대에 부딪힌다. 힘든 노농과 파업이라는 찌든 삶을 살던 광부인 그에게 발레는 남자답지 못한 수치스러운 춤사위에 불과했으며 빌리의 형은 정부의 광산 폐업에 맞서 파업을 이끌던 노조의 간부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저녁, 아들이 선보인 발레 공연을 보고 보수적인 빌리의 아버지도 생각을 바꾸게 되고 그날 이후, 빌리의 열성적인 후원자가 된다. 발레만이 빌리가 탄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아들을 왕립발레스쿨에 보내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죽은 부인의 유품까지 전당포에 맡기고 동료들에게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광산에 복귀하는데.

스티븐 달드리 감독,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게리 루이스, 제이미 드레이븐, 아담 쿠퍼 등이 출연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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