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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나이 환갑에 게스트 막내…"선배가 후배 불편하게 왜 출연해" 김숙과 아웅다웅 케미

▲'비디오스타' 이성미(사진제공=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성미(사진제공=MBC에브리원)
여자 1호 코미디언 레전드 이성미가 나이 환갑에 게스트 막내가 됐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개그우먼 이성미가 강부자, 혜은이 등과 출연했다.

1980년 TBC 공채 2기 개그우먼인 이성미는 방송사 통틀어 제 1호 여자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레전드 중 레전드. 독함과 짓궂음을 담당하고 있는 쌍둥이 MC 김숙, 박나래도 대선배님의 방문에 백스테이지까지 나가서 의전을 하는 등 남다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이성미에게 김숙이 “선배가 후배 불편하게 왜 출연해” 라고 얘기했다며 목격담을 털어놨다. 과거 이성미가 김숙을 처음 만났을 때, 김숙이 “우쒸. 선배가 후배 불편하게 왜 먼저 인사해”라고 말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이날도 두 사람은 변함없는 선후배 케미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이성미가 게스트 중 나이가 가장 어려, 환갑 막내로 출연했다. 이성미는 선배인 강부자, 혜은이를 디스해 여전한 촌철살인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과거 아담한 체구의 포켓걸 외모로 인기 끌었던 이성미는 “혈서로 쓴 러브레터를 받은 적이 있다”라며 당시 인기에 대해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성미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하객 중 “이성미와 결혼까지 생각했다”라며 깜짝 고백한 스타가 등장했다. 당시 참석한 하객 중 유력한 용의자는 주병진, 정재환, 신동엽. 이들 중 주인공이 밝혀지자 이성미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깜짝 놀랐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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