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 보쟈(왓차)에"를 검색하며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OTT 서비스 왓챠플레이 박태훈(영문이름 티팍) 대표가 아쉽게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문제를 맞히지 못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국내 OTT 서비스 '왓챠(보쟈)'의 박태훈(티팍) 대표가 출연했다.
박태훈 대표는 "평소에 영화를 좋아했다. 대학시절 방송반 시절 단편영화도 만들어봤다"라며 "하고싶은 걸 하기 위해 창업을 했다. 하나의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99개를 포기했다. 친구도 거의 못만난다"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대표는 회사에서 직급을 없애고 영어 이름을 쓴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영어 이름을 쓴다. 극존칭을 쓰지 않는다"라며 "IT회사고 좋은 아이디어가 채택되어야 한다. 회사 사람끼리 나이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영어 이름은 티팍이었다.
박태훈 대표는 면접에서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을 싫어하느냐를 물어본다. 좋아하는 것은 이유 없이도 좋아할 수 있는데 싫어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이유를 들으면 그 가치관과 주관이 있기에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박태훈 대표의 목표는 "다양한 콘텐츠를 다양한 사람들에게 연결해서 세상을 더 다양하게 만드는게 저희의 비전이다"라며 "여성 서사 콘텐츠를 더욱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는 많은 수입사나 유통사들이 돈이 안된다고 생각하더라. 저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좋은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대표는 직원 복지를 위해 "3년에 한 번씩 리프레시 휴가를 준다. 3주 유급휴가 휴가비 300만원 지급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그는 "유저들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포털에 '헐 왓챠에'를 검색한다. 유저들이 '헐 왓챠에 '기생충' 올라온다'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그런 반응들을 파악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가톨릭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수도사가 되기 전 청소 관리인, 실험실 연구원 등으로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년간 이 일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하자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이 일은 무엇일까요"라는 '유퀴즈'를 풀었다.
보기로 놀이공원 추로스 판매원, 곤돌라 뱃사공, 나이트클럽 가드, 피자가게 주방 보조가 제시됐고, 박태훈 대표는 피자가게 주방 보조를 정답으로 예측했으나 답은 나이트클럽 가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