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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SBS 스페셜, '홀리데이' 모티브 1988년 지강헌 사건 그날의 이야기들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SBS스페셜(사진제공=SBS)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SBS스페셜(사진제공=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 스페셜이 영화 '홀리데이'의 모티브가 됐으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남겼던 지강헌 인질극 사건의 당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의 파일럿 프로젝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장성규, 장도연, 장항준이 이야기꾼으로 나서 ‘내가 느낀 바를 온전히 ‘나’의 시점으로 해석해 가장 익숙한 곳에서 자유분방하게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가장 처음 만난 '그날'은 88 서울올림픽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1988년 10월에 벌어진 '지강헌 사건'이다. 권총을 든 인질범, 비명을 지르는 젊은 여성, 요란한 총성과 피 묻은 티셔츠. 교도소 이감 중 호송 버스에서 탈주한 지강헌 일당은 북가좌동 가정집에서 일가족 6명에게 권총과 흉기를 들이대고 인질극을 벌였다.

놀라운 건 이 인질극이 TV로 생중계됐다. 탈주범들은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하듯 알 수 없는 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선글라스를 쓴 주범 지강헌은 '비지스의 홀리데이' 팝송 카세트테이프를 요구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기억하는 인질극 현장은 사실 30초짜리 티저 영상에 불과했다.

장성규는 "아무도 모르는 32년 전 '그날' 지강헌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라며 32년간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에 접근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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