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는 유쾌하고 활기찬 모습이 돋보이는 이탈리아 라우라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그녀의 곁엔 애교쟁이 남편, 이현우 씨가 있다. 베네치아에서의 첫 만남 때부터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던 두 사람은 사랑에 푹 빠져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과 함께 매일 힘차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는 라우라의 일상을 따라가 보자.

라우라는 작년 10월부터 시어머니 명남심 씨와 함께 살고 있다. 어려울법한 시어머니를 ‘마미’라 부르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같이 살다 보면 없던 갈등도 생기는 법. 시어머니의 무한 트로트 사랑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든 것은 물론 아이 문제로 늘 팽팽한 갈등의 연속이다. 매일 티격태격해도 하나밖에 없는 고부 사이. 그들의 유쾌한 합가 현장을 만나보자.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진 지 벌써 1년. 결혼식을 따로 올리지 않았던 라우라 부부는 올 5월에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탈리아에 갈 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병상에 누운 어머니와 혼자 남은 아버지에 대한 그녀의 걱정은 나날이 커져만 간다. 당찬 모습 속에 감춰져 있던 라우라의 진짜 속마음을 만나본다.

환상의 궁합을 자랑할 만큼 친한 두 사람이지만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라우라는 시어머니 할머니 제사를 돕게 됐다. 라우라는 전투태세로 제사에 임한 만큼 능수능란한 솜씨로 육전을 부친다. 그리고 시어머니 고향인 나로도에 여행을 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사람은 마음속 깊이 숨겨뒀던 얘기들을 꺼내기 시작하는데...다른 듯 닮은 두 여자의 마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